AI는 가게를 어떻게 골라서 답할까요
ChatGPT의 검색 기능, 구글의 AI 개요, Perplexity 같은 서비스는 「○○동 꽃집 추천해 줘」 같은 질문을 받으면 웹을 검색해 관련 페이지를 읽고, 요약해 답하면서 출처 링크를 달아요. AI가 읽을 수 있는 곳에 우리 가게 정보가 있어야 답에 들어갈 후보가 돼요.
구글은 AI 개요에 나오려고 따로 할 일은 없고, 일반 검색에 색인되어 검색 결과에 나올 수 있는 페이지면 된다고 안내해요. ChatGPT 검색은 OpenAI의 검색용 로봇(OAI-SearchBot)이 읽은 페이지를 쓰기 때문에, robots.txt에서 이 로봇을 막아 두면 검색 답변에 나오기 어려워요. 첫걸음은 일반 검색에 잘 잡히는 거예요. 방법은 홈페이지가 네이버·구글에 안 나올 때 확인할 5가지에 정리했어요.
가게 정보를 어디서나 똑같이 적어요
AI는 한 곳만 보지 않고 여러 곳을 함께 읽어요. 홈페이지에는 밤 9시까지라고 적혀 있는데 네이버 플레이스에는 8시까지로 되어 있으면, AI는 어느 쪽이 맞는지 알 수 없어요. 틀린 쪽을 그대로 옮기기도 하고요.
가게 이름, 주소, 전화번호, 영업시간, 휴무일은 아래 모든 곳에서 똑같이 맞추고, 바뀌면 한 번에 다 고쳐요.
- 홈페이지
-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
- 카카오맵
- 구글 비즈니스 프로필
- 인스타그램 같은 SNS 프로필
손님이 물을 질문에 문장으로 답해 두세요
AI는 질문에 딱 맞는 문장을 찾으면 답에 쓰기 쉬워요. 그래서 손님이 실제로 묻는 질문을 홈페이지에 적고, 바로 아래에 짧게 답해 두세요. 「주차 되나요?」「당일 예약 되나요?」「아이도 참여할 수 있나요?」 같은 질문이요.
답에는 숫자와 이름을 넣어요. 「가까워요」보다 「○○역 2번 출구에서 걸어서 3분」이, 「빨리 받아요」보다 「오후 3시까지 주문하면 그날 배송」이 AI가 옮겨 쓰기 좋아요. 예를 들면 이렇게요.
주차 되나요? 건물 뒤편 전용 주차장에 3대까지 댈 수 있어요. 자리가 없으면 길 건너 ○○공영주차장을 이용해 주세요.
이런 문장은 꼭 글자로 적어 두세요. 사진 속 글씨나 PDF 메뉴판은 AI가 읽지 못하거나 잘못 읽을 수 있어요.
다른 곳에서도 우리 가게 이야기가 나와야 해요
AI는 한 사이트가 스스로 하는 말보다 여러 곳에서 공통으로 나오는 이야기를 더 믿고 쓰는 편이에요. 네이버와 구글의 리뷰, 블로그 후기, 지역 소식, 거래처나 협회 사이트의 소개 같은 것들이에요.
후기를 부탁하는 건 좋지만, 대가를 주고 받은 후기는 그 사실을 밝히도록 정해져 있어요. 가짜 후기는 드러났을 때 잃는 게 훨씬 커요. 영수증이나 안내 문자에 리뷰 링크를 넣어 두는 정도가 좋아요.
구조화 데이터는 이름표 역할을 해요
구조화 데이터는 홈페이지 안쪽에 검색엔진과 AI가 읽도록 적어 두는 정보예요. 화면에는 보이지 않고, 「이 페이지는 꽃집이고, 주소는 여기, 영업시간은 이때」처럼 정해진 형식으로 적어요. 사람이 읽는 문장보다 헷갈릴 여지가 적어서, 기계가 가게 정보를 정확히 읽는 데 도움이 돼요.
다만 구조화 데이터를 넣는다고 순위가 바로 오르지는 않아요. 화면에 보이는 내용과 같은 정보를 적어야 하고, 화면에 없는 내용을 몰래 넣으면 오히려 문제가 될 수 있어요. 업종마다 어떤 종류로 적는지는 업종별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어요.
llms.txt는 해 두되, 기대는 작게
llms.txt는 AI가 사이트를 빨리 파악하도록 요약을 적어 두자고 제안된 파일이에요. 만드는 데 품이 적게 들어서 저희도 이 사이트에 만들어 두었어요.
하지만 아직은 제안일 뿐이에요. 주요 AI 회사 가운데 답을 만들 때 이 파일을 쓴다고 밝힌 곳은 드물고, 구글 검색 쪽 담당자들은 이 파일을 쓰지 않는다고 여러 번 말했어요. llms.txt만 만들면 AI에 나온다는 설명을 들으셨다면 한 번 더 따져 보세요. 먼저 할 일은 앞에서 말한 네 가지예요.
우리 가게가 나오는지 확인하는 방법
가장 쉬운 방법은 직접 물어보는 거예요. ChatGPT나 Perplexity에 「○○동 꽃집 추천해 줘」처럼 손님이 할 법한 질문을 넣어 보세요. 다만 AI의 답은 묻는 사람과 때에 따라 달라져서, 한 번 나왔다고 늘 나오는 건 아니에요.
더 확실한 건 방문 기록이에요. 방문자가 어디서 들어왔는지 보여 주는 관리 화면이 있으면 chatgpt.com이나 perplexity.ai에서 들어온 방문을 셀 수 있어요. 저희가 운영하는 KOSTOCK도 이 방법으로 ChatGPT를 거쳐 들어와 가입한 분을 확인했어요. 실제 기록은 홈에서 볼 수 있어요.
업종별로 더 보기
업종마다 손님이 검색하는 말과 홈페이지에 넣을 것이 달라요.